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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美壽)중국 역사 대장정 #6-2-4][산시성]응현목탑(应县木塔)오대산(五台山) 진입

화평지인 2026. 6. 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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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美壽)중국 역사 대장정 #6-2-3][산시성]운강석굴(雲岡石窟)-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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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서성 여행] 세계 3대 기탑(奇塔)' 의 하나인 응현목탑(应县木塔)


전편의 운강석굴을 마치고 이탈리아의 피사의 사탑, 프랑스의 에펠탑과 함께 '세계 3대 기탑(奇塔)' 의 하나인

응현목탑(应县木塔)을 이어가겠습니다.

 

[요약 내용]

 

1. 천년 세월을 버텨낸 기적, 응현목탑(应县木塔)
    운강석굴 관람을 마치고 다시 차를 몰아 달리다 고속도로를 들어가려고 하는데 진입을 못하니까 네비게이션이 시골길을 알려주어, 끝없이 펼쳐진 평야의 시골길을 달리기 시작했지요.  시골길에는 양쪽으로 높다란 미루나무들이 빽빽이 심어져 있어 시골길 달리는 맛이 고속도로보다는 제법 흥미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골길을 달리는데 아무것도 없는 논길에서 갑자기 공안이 차를 세우더니 음주 측정을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측정기에 대고 측정을 하니까, 아무 이상 없다면서 그냥 가라고 하길래, 왜 그러냐고 하니까 낮술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다고 하더라고요!

약 1시간 반이면 도착하는 곳인데 시골길을 달리다 보니, 너른 평원에 멀리서 높게 솟은 탑이 보여 이제  응현목탑이 거의 다가왔음을 파악하고 약 40분이 더 지체되어 응현목탑(공식 명칭: 불궁사 석가탑)에 도착했습니다. 

  1) 응현목탑(应县木塔) 의 역사적 배경
      요(遼)나라 시기인 1056년에 건립된 이 탑은 현존하는 중국 최고의 목조건축물이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높은 순수 목조 탑입니다. 무려 9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 자리를 지켜온 셈입니다.

  2) 응현목탑(应县木塔) 의 특징
     못을 하나도 쓰지 않은 기적: 높이가 약 67.31m에 달하는데, 놀랍게도 철못을 단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오직 '투보(두공)'라는 전통 짜맞춤 공법(장부맞춤)으로만 지어졌습니다. 사용된 두공의 종류만 해도 수십 가지가 넘는다고 하네요.

  3) 재해를 이겨낸 불사조: 천년 가까운 세월 동안 수차례의 강진과 전쟁의 포화(총탄과 포격)를 겪고도 끄떡없이 버텨냈습니다. 현대 건축학적으로도 불가사의에 가까운 유산입니다.

   실물로 마주하니 그 정교함과 세월의 무게가 피부로 와닿아 감탄사만 연발했습니다.

3.금강산도 식후경! 입구의 량펀(凉粉) 맛집 발견
  응현목탑 입구 쪽에 있는 '조이녀 량펀(赵二女凉粉)'이라는 식당이야기는 맛집 이야기에서 만나보실수 있습니다.

 

조이녀량펀 맛집 구경하기  https://peaceofman.tistory.com/23

 

4. 손에 땀을 쥐는 문수보살의 성지, 오대산(五台山) 진입기
  저녁을 먹고 드디어 오늘의  여정의 최종 목적지이자 문수보살의 성지인 오대산(산서성 우타이산)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여기서 팁 하나! 오대산 풍경구는 자차로 진입하려면 반드시 사전에 차량 예약을 해야 합니다. 오대산 내 환경 보호와 교통 체증을 막기 위해 하루에 진입할 수 있는 차량 수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성수기에는 관내 차량은 홀짝제로 운영하고 외지 차량은 외부 주차장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진입을 해야만 합니다.

  저희는 오대산 핵심 사찰 부근의 숙소들이 너무 비싸서, 조금 떨어진 외곽 쪽에 민박집을 미리 예약해 둔 상태였습니다.   차 안에서 급하게 오대산 앱을 열어 차량 정보를 등록하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 가보니 예약을 못 해서 들어가지 못하고 바깥에서 하염없이 대기 중인 차량들이 늘어서 있더군요. 다수의 차량들은 다시 되돌아 가는 차량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외부 주차장에서 약 20여분 정도 기다리면서 이번에 이곳 오대산을 못가면 언제 다시 올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하면서 어떻게 해야하나 라는 고민을 하고 있는데, 앱에서 진입이 가능하다고 문자가 오길래,  기쁜 마음으로 진입을 하여 미리 예약해 둔 민박집을 향해 달렸습니다.

마침내 문수보살의  성지인 오대산 내부로 무사히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가슴을 쓸어내린 순간이었네요.

중국의 불교 4대 성지 중에서 안 가본 곳이 오로지 이곳만 남았는데, 이제 불교의 4대 성지를 모두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오게 된것 입니다.

  어렵게 들어온 만큼, 내일부터 펼쳐질 오대산 성지순례가 더욱 기대됩니다. 아늑한 민박집에서 내일 일정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 상세 내용 ]

 

 응현목탑(应县木塔)

 

못 하나 없이 지어진 기적, 응현 목탑정식 명칭: 불궁사 석가탑 (佛宫寺 释迦塔)

 

 입구에서 마주한 웅장한 풍경사찰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단연 거대한 흰색 조각상과 그 뒤로 든든하게 버티고 선 거대한 목탑입니다.| 

 

광장 정면의 아름다운 조화| 사진 오른쪽에 우뚝 솟은 흰색 조각상은 불교에서 자비의 화신으로 추앙받는 '관세음보살(관음보살)상'입니다. 화려한 분홍빛 연꽃 좌대 위에 우아하게 서서 사찰을 찾는 이들을 인자하게 맞이해 주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보살상 뒤편으로는 천년의 세월을 버텨온 응현 목탑이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건립 연대: 요나라 청녕 2년 (서기 1056년)

건축적 특징: 높이 약 67.31m, 현존 세계 최고(最古)의 순수 목조 탑응현 목탑은 이탈리아의 피사의 사탑, 프랑스의 에펠탑과 함께 '세계 3대 기탑(奇塔)'으로 불릴 만큼 건축학적으로 엄청난 가치를 지닌 문화재입니다.

 

가장 놀라운 사실은 이 거대한 탑을 지으면서 쇠못을 단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오로지 나무와 나무를 맞물리는 '장부맞춤(두공 구조)' 기술로만 쌓아 올렸다고 해요. 덕분에 수많은 지진과 낙뢰, 심지어 현대의 전쟁 속 포격에서도 살아남아 지금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여행 꿀팁 및 관람 포인트탑의 구조: 겉에서 보면 5층 건물이지만, 실제 내부에는 숨겨진 암층이 있어 총 9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재는 문화재 보호를 위해 내부 상층부 입장이 제한됩니다!)

 

블랙 신화: 오공 성지: 최근 글로벌 히트 게임인 *<블랙 신화: 오공>*의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더욱 핫한 성지가 되었습니다. 게임을 즐기셨던 분들이라면 감회가 새로울 곳입니다.사진 스폿: 조각상 옆 광장 라인을 따라 목탑 전체가 한 화면에 나오도록 로우 앵글로 촬영하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습니다.

응현 목탑

응현 목탑에는 왕조를 거치며 수많은 황제, 정치가, 명필들이 남긴 54개의 현판과 현란한 글귀가 걸려 있으며, 사진 속 구도(정면 아치형 입구 위쪽)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눈에 띄는 현판들의 내용과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1. 1층 입구 바로 위 현판 영진금성 (永鎮金城)의미: "이 금성(단단한 성벽과 사찰)을 영원히 진압하고 수호한다"라는 뜻입니다. 군사적 요충지이자 불교 성지였던 이곳의 영원한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 3층 정면 현판 중립불의 (中立不倚)의미: "가운데에 똑바로 서서 어디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다"라는 뜻입니다.

비하인드: 겉으로는 목탑의 꼿꼿하고 웅장한 구조적 안정성을 찬양하는 글이지만, 실제로는 군자나 통치자가 가져야 할 정직하고 치우침 없는 도리를 불교적 공간에 빗대어 표현한 심오한 문구입니다.

 

3. 4층 정면 현판 준극신공 (峻極神功)의미: "높고 험준함이 극에 달하니, 이는 신의 공력(솜씨)이다"라는 뜻입니다.

비하인드: 명나라 성조 영락제가 군대를 이끌고 북벌을 감행하던 중 응현 목탑에 들러 탑의 장엄함에 감탄하며 직접 친필로 남긴 역사적인 현판입니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천년 전 고대 건축 기술에 대한 최고의 찬사입니다.

응현 목탑 1층 내부에 모셔져 있는 거대한 석가모니불(주불)

11m 크기의 거대한 진흙 불상(진흙과 나무로 만든 소상)

 

요나라(거란족) 양식의 녹색 수염: 부처님의 콧수염과 턱수염을 자세히 보면 녹색(청록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이는 이 탑을 지은 요나라 거란족 지배층의 실제 수염 문화를 투영한 것으로, 한족의 불상에서는 보기 힘든 요나라 불교 미술만의 독보적인 특징입니다.

 

세월의 흔적이 남은 가슴 부분: 불상의 가슴과 목 부분을 보면 금칠과 채색이 일부 벗겨져 흙빛의 본바탕이 드러나 있습니다. 천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의 풍파를 고스란히 견뎌냈음을 보여주는 역사의 흔적입니다.

 

정교한 수인(手印): 오른손은 위로 올리고 왼손은 아래로 내린 독특한 손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중생의 두려움을 없애주고(시무외인) 소원을 들어주겠다는(여원인) 자비로운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화려한 요대 채색 가사: 어깨와 팔을 감싸고 있는 가사(옷)의 붉은 빛깔과 정교한 기하학적 문양들은 천년 전 요나라의 수준 높은 염색 및 채색 기술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응현 목탑의 뒷마당 광장과 최근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게임 <블랙 신화: 오공(Black Myth: Wukong)>의 협업 조각상

 

제천대성 손오공 조각상: 사진 왼쪽에 우뚝 솟은 조각상은 게임 <블랙 신화: 오공> 속 주인공의 모습을 재현한 동상입니다. 머리에 긴 봉깃(봉치금관)을 쓰고 한 손에 여의봉을 쥔 채 목탑을 수호하듯 당당하게 서 있습니다. 좌대에는 게임의 공식 일러스트와 함께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뒷편(북면)의 핵심 현판들: 측면과 정면에서 보았던 것과 달리, 목탑의 뒷편에는 또 다른 명필들의 글귀가 걸려 있습니다.

 

3층 뒷편: 擎天柱 (경천주): "하늘을 떠받치는 기둥"이라는 뜻입니다. 못 하나 없이 수천 톤의 무게를 지탱하며 하늘 높이 솟아오른 목탑의 기백을 완벽하게 표현한 현판입니다.2

 

층 뒷편 창궁화우 : "푸른 하늘에 내리는 꽃비"라는 불교적이고 시적인 표현으로, 탑의 아름다운 처마 선을 찬양하는 글귀입니다.

 

목탑의 뒷면이 가진 독특한 아름다움

 

2층 정면: 天柱地轴 (천주지축)의미: "하늘의 기둥이자 땅의 축"이라는 뜻입니다.비하인드: 이 글귀는 고대 중국 신화에서 하늘이 무너지지 않게 지탱하는 거대한 기둥을 뜻합니다. 명나라 만력제 시기 이곳 출신의 관료였던 '田蕙(전혜)'가 쓴 글씨로, 목탑이 온 세상의 중심을 굳건히 잡고 서 있는 듯한 위엄을 가장 직관적으로 표현한 명작 현판입니다.

 

3층 정면: 释迦塔 (석가탑)의미: 탑의 정식 명칭인 '석가탑'입니다.비하인드: 금나라 명창 5년(1194년)에 대동부의 관리였던 왕유(王瑜)가 쓴 글씨로, 응현 목탑에 걸린 수십 개의 현판 중 가장 오래되고 가치 있는 '목탑의 신분증'과 같은 현판입니다. 글자 양옆에는 목탑의 중수 역사를 기록한 236자의 미세한 역사적 기록이 함께 새겨져 있습니다

 

4층 정면: 天下奇觀 (천하기관)뜻: "천하(온 세상)에서 가장 기이하고 보기 드문 최고의 장관이다"라는 의미입니다.

 

누가 썼나?: 이 현판은 명나라의 제10대 황제인 무종 정덕제(주후조)가 정덕 13년(1518년)에 군대를 이끌고 응주(응현)에서 타타르족과의 전투를 승리로 이끈 후, 이를 자축하며 응현 목탑에 올라 직접 쓴 친필 현판입니다.

가치: 황제가 목탑의 그 기묘하고 정교한 순 목조 짜맞춤 기술(두공)에 큰 감명을 받아 남긴 역사적인 편액입니다.

 

5층 정면 峻极神工(준극싱공): 
 간판 크기 및 특징
이 현판은 길이 3.80미터, 너비 1.25미터로, 흰색 바탕에 검은색 글자로 되어 있으며, 가장자리에는 구름 무늬가 장식되어 있고, 한가운데에는 "준극신공"이라는 네 글자가 적혀 있습니다.

폰트 특징 및 내용
이 네 글자는 해서체로, 글씨가 단정하고 수려하며, 붓끝이 막 세련되고 무겁습니다. 가운데 작은 글씨에는 '세조문황제어제', 왼쪽에는 '남로통판신', 오른쪽에는 '만력 41년(1613년) 5월 단양일'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현판에 쓴 글의 의미
"준극"이라는 두 글자는 목탑이 매우 높고 크다고 묘사하며, "신공"은 건축의 신비롭고 뛰어난 공예를 칭찬합니다. 이 네 글자는 목탑 건축 공예에 대한 찬사일 뿐만 아니라 성조의 문치 무공에 대한 선양이기도 합니다.

관련 역사
주원장이 명나라를 세운 후, 원순제는 막북으로 도망쳐 명나라 북부의 강적이 되었습니다. 명나라 초기, 성조 주체(朱棣)는 직접 다섯 차례 북정하여 몽골족 아랍에미리트의 침범을 타격하고 국경의 안정을 보장했습니다.

 

영락 21년(1423년), 성조는 군대를 이끌고 선화에 출사하여 국경을 자주 침범하는 타타르와 와자부에 강력한 반격을 가했습니다. 귀경길에 응주에 주둔했습니다. 이때 성조는 교만한 의지로 붓을 휘둘러 '준극신공(峻極神工)'이라는 글자를 썼습니다.


응현목탑 여행을 끝나고 저녁에 이르러 입구에 있는 량펀 맛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응현에서 량펀맛집인 조이녀량펀 식당의 이야기는 맛집 이야기에서 볼수 있습니다.

조이녀량펀 맛집 구경하기  https://peaceofman.tistory.com/23

 

[산시성] 응현목탑 입구의 량펀(凉粉) 맛집 조이녀 량펀(赵二女凉粉)

량펀(凉粉) 맛집 조이녀 량펀(赵二女凉粉) 산시성 응현의 지역 특산 스낵 브랜드로 다난산(大南山) 감자 전분으로 만든 묵을 핵심 제품으로 검은 두부, 고추 기름 및 기타 특수 재료를 결합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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